[SNS 핫피플] 바이든 취임식 '샌더스 패션' 화제…SNS서 '합성사진' 인기
▶ 바이든 취임식 '샌더스 패션' 화제…SNS서 '합성사진' 인기
SNS 핫피플, 첫 번째 핫피플은 미국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입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포착된 패션과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이 모습인데요.
한껏 차려입은 다른 참석자들과 달리 두툼한 점퍼에 다소 귀여운 장갑을 끼고 구부정하게 앉아 있는 모습입니다.
이 모습은 누리꾼들의 손을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어떤 모습일까요?
드럼을 연주하는 샌더스, '최후의 만찬' 그림 속에 함께 앉은 샌더스, 체스를 두고 있는 샌더스, 지하철역에 앉아있는 샌더스 등 엄청난 합성 사진이 나오고 있는데요.
전 세계 누리꾼들 상상력이 대단하죠.
합성사진이 인기를 끌자 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구글 맵을 통해 원하는 곳 아무 곳에서 샌더스 의원 사진을 합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평소 날 선 비판과 논쟁에 앞장서는 이미지인 샌더스 의원.
이번만큼은 많은 이들에게 친숙하고 매력적인 이미지를 심어준 게 분명해 보이네요.
▶ 74세 터미네이터도 백신접종…"살고 싶으면 따라오라"
다음 핫피플은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유명한 미국 할리우드 원로스타 아널드 슈워제네거입니다.
올해 74살인 슈워제네거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영상을 SNS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는 백신 접종을 기다리며 행복했다며, '터미네이터2:심판의 날'에 나온 대사를 인용해 강렬한 한마디를 남겼는데요.
"살고 싶다면 나를 따라와라"라고 말하면서 백신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 기억하시죠?
이 대사는 슈워제네거가 연기한 터미네이터가 사라 코너를 만났을 때 안심시키기 위해 한 말인데요.
슈워제네거가 살고 있는 LA 카운티는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률이 가장 높은 곳입니다.
지금까지 SNS 핫피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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